도트기구를 구입했다.
그동안 가시도트 박을때마다 망치질 하는게 너무 부담스러웠다.
주로 작업을 하는 시간이 새벽인데 망치질이라니...
그렇다고 한참 일에 몰두하고 있는데 흐름을 끊자니 그렇고
이왕이면 딱 완성해놓고 잠들고 싶은 마음...
또 앞으로 사용빈도도 높아질듯 해서 큰맘먹고 구입했다.
사용소감은... 최고 -_-b
가시도트 박을때 가장 짜증나는게 일일히 가시에 옷감을 꼽아주는 일이었는데
요건 그 작업을 안해도 된다. 몰드에 도트만 끼워주면 박을때 알아서 뚫어진다.
최대 장점인듯 하다 ~~! 하지만 T단추 박을때는 조금 불안정한 느낌이 있다.
국산 젤리T단추가 박아놓고나면 얼마나 빙빙 돌아가는지... 짜증 만땅이었는데
일제 T단추몰드를 사서 박아보니 견고하게 박혀서 깜짝놀랐다. 불량률도 낮고..
젤리T단추는 불량이 얼마나 잘나는지.. 조금만 틀어지면 그냥 맥없이 떨어져버린다.
불량은 그렇다치고 스냅했을때 빙빙 돌아가는게 제일 문제인 듯 하다.
단추를 열었다 닫았다 할때 잘 떨어지지 않고 빙빙 돈다.. 아이옷 입힐때마다
부글부글 올라온다 ㅋㅋ 웰케 빙빙 돌아가는거야!!!
옷감을 부여잡고 힘을 빡 줘야 제대로 열린다. 열고나면 또 올라오는 짜증~!
아일렛 몰드도 구입했는데.. 호수를 잘못 알고 9호를 주문해버렸다.
주방타올 만들일도 없는데... =_= 조만간 3호를 다시 구입해야할듯...
암튼.. 이제 다가오는 여름이 무섭지 않다~!!
여름옷에도 부담스럽지 않게 도트를 마구 박아줄거다... ㅋㅋ
